문 대통령, ‘2050 탄소중립위 출범식’ 참석…“굳건한 초석 되길”

대통령 직속 설치…탄소중립 전환 위한 정책 심의
P4G 정상회의 앞두고 국제사회에 강력한 의지 표명
  • 등록 2021-05-29 오후 3:53:32

    수정 2021-05-29 오후 3:53:32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50 탄소중립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전 세계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적극 동참하는 것은 물론 국민·산업계와 함께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올해는 우리나라에서 P4G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뜻깊은 해로 위원회가 탄소중립 달성의 굳건한 주춧돌이 되고 튼튼한 대들보 같은 정책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2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화상으로 열린 기후정상회의에 참석,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발언을 듣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대통령 직속으로 설치된 ‘2050 탄소중립위원회’는 향후 30년간 우리 경제ㆍ사회 모든 영역의 대전환을 주도하기 위한 최상위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이날 출범식에는 문 대통령 외에도 공동위원장을 맡은 김부겸 국무총리와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를 포함한 위원들이 함께했다. 위원회에는 두 공동위원장 외에도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유은혜 사회부총리 등 당연직 정부위원 18명과 기업계·학계·시민단체 등에서 위촉된 민간위원 77명 등 모두 97명이 참여한다.

이번 포럼은 국제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전 세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자간 포럼인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를 하루 앞두고 열렸다. 행사 개최로 인해 발생하는 탄소 발생량을 산정하고, 행사 종료 이후에는 산정된 탄소 발생량을 상쇄하기 위한 탄소상쇄 이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위원들에게 재생 종이를 활용해 만든 꽃 모양의 위촉장도 전달됐다. 위원회는 이날 출범식을 시작으로 경제·산업·사회 등 모든 영역에서 탄소 중립을 위한 혁신을 주도하고 국가의 주요 정책을 심의·조정하는 등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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