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이번 주말 ‘국제선시대’ 연다

오는 11일 히로시마~제주 첫 취항
제3민항 위상 다져‥2013년까지 동남아 정기노선 개설
  • 등록 2008-07-08 오전 9:47:41

    수정 2008-07-08 오전 9:47:41

[이데일리 김종수기자] 제주항공(대표이사 고영섭)이 이번 주말부터 우리나라 저비용항공사로서는 처음으로 국제선에 취항한다.

제주항공은 오는 11일 오전 10시30분 일본 히로시마에서 일본인 관광객 180여명을 태운 B737-800 여객기(좌석수 189석)가 오전 11시45분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제주항공이 이처럼 국제선에 첫 취항한 것은 지난 2006년 6월 제주~김포노선에서 운항을 시작한 지 2년1개월여만이다.

이번 국제선 취항으로 제주항공은 대한항공(003490)아시아나항공(020560)에 이은 제3민항으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다지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기존 대형항공사에 비해 20~30%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해외여행을 할 수 있는 메리트와 함께 기존 국적사들이 운항하고 있는 노선과 중복되지 않는 지역으로 취항함으로써 여행객들의 선택권도 보다 넓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 취항을 시작으로 오는 18일과 20일 일본 기타큐슈~인천, 26일과 28일 일본 고치~인천 등 연내에 모두 왕복 28회의 전세편 운항일정을 확정됐다"며 "부산과 청주기점 노선은 물론 취항지역을 중국으로 확대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3대 등 모두 15대의 'B737-800' 도입이 마무리되는 2013년에는 일본과 중국은 물론 동남아 정기노선을 개설, 5개국 17개 도시에 취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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