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여행객 콜레라 발병..검역 강화

  • 등록 2005-05-11 오전 10:17:44

    수정 2005-05-11 오전 10:17:44

[edaily 이정훈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캄보디아, 태국을 여행하고 귀국한 한 55세 여성이 제1군전염병이자 검역전염병인 콜레라 환자로 확인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여성은 귀국 직후 설사 증세가 나타나서 서울 모병원에서 입원치료 중 검사결과 콜레라로 밝혀졌으며 동반했던 여행객 7명에 대해서는 거주지 보건소를 통한 추적조사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질병관리본부는 올들어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지역 여행 도중 또는 여행을 마치고 귀국한 뒤 설사 등 장관 감염증을 호소하는 환자발생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동남아 여행객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각 검역소에 검역활동을 강화하라는 지침을 시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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