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연극 ‘택시 드리벌’(연출 손효원)이 오는 10월 1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무대에 다시 돌아온다.
‘택시 드리벌’은 1997년 초연 이래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 받아 2000년, 2004년 두 번에 걸쳐 앙코르 공연한 영화감독 장진의 대표적인 작·연출극이다. 실제 택시기사였던 장진 감독의 아버지를 통해 직접 보고 느낀 경험을 코믹하고 리얼하게 담아낸 작품으로 장진 감독만의 맛깔난 대사가 돋보이는 코믹극이다.
39살 노총각 택시 기사인 ‘덕배’ 역에는 2004년 ‘덕배’와 2015년 ‘어깨’ 역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바 있는 연기파 배우 강성진이 다시 연기한다. 김민교와 김동현이 지난 시즌 ‘어깨’ 역에서 새롭게 덕배로 분한다.
이밖에 한우열, 박준서, 장격수, 최소울, 박진, 정상훈, 최연동, 김로사, 김아영, 안두호 등이 함께 한다. 오는 10월 1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