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9일 첫 방송된 ENA채널 새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넷플릭스 대한민국 순위 2위를 차지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이 작품은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천재 변호사 우영우의 눈을 통해 우리에게 익숙하고 당연한 것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만든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KT 자회사 KT스튜디오지니가 제작한 드라마다. 스카이티비(skyTV)의 ENA채널에서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방송되며, seezn(시즌)과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공개된다.
3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으로 한국 넷플릭스 ‘톱10’에서 1위는 ‘종이의 집:공동경제구역’, 2위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3위는 ‘구필수는 없다’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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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스팅스 CEO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방한해 파트너사와 넷플릭스 서울 오피스 직원들을 만났다. 방한 첫날 구현모 KT 대표이사를 만났다. 그의 방한은 2019년 이후 3년 만이다.
KT는 앞서 2023년까지 지식재산권(IP) 1000여개를 확보하는 등 콘텐츠 분야에 5000억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KT는 넷플릭스와 IPTV단에서 제휴하면서 망이용대가와 관련해선 대한민국 정부의 법률에 따른다는 취지의 계약을 한 상황이다. 이번 회동에서 이 문제에 대한 언급이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헤이스팅스 CEO가 1박2일의 짧은 기간 중 KT 구현모 대표를 만난 것은 둘 사이에 콘텐츠 분야 협력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