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벤처 닷,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서포터즈 2기 성료

장애인과 비장애인 연합 팀으로 구성
배리어프리 키오스크에 대한 홍보 활동 성료
'모두가 사용하는 키오스크'의 필요성 제기
  • 등록 2023-01-06 오전 9:27:32

    수정 2023-01-06 오전 9:27:32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소셜벤처 닷은 지난달 21일 본사에서 개최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2기 시상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서포터즈 2기의 우수 서포터즈 수상자들의 단체사진(사진=닷)
닷에 따르면 이번 시상식은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활성화를 위한 서포터즈 활동 성과 공유 및 시상을 통해 그간의 활동을 격려하는 목적으로 실시됐다.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기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서포터즈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구성된 학생 및 청년 팀을 선발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사용하는 키오스크에 대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진행해 왔다.

지난 3개월간 수유역과 서울 관광재단, 부산 내 지하철역에 보급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사용량을 모니터링했다. SNS(사회관계망서비스)와 유튜브, 블로그 등을 통해 실제 사용자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고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널리 알리기 위한 활동을 진행했다.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2기 시상식에서는 각자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최우수와 우수 서포터즈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했다.

서포터즈 활동을 담당한 닷 관계자는 “키오스크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장애인 편의시행 의무화가 다가옴에 따라, 사회적 약자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해나가겠다“며 ”장애인, 고령층 사용자의 심층 인터뷰를 한 자료들을 통해 모두를 위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의 필요성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21년 장애인차별금지법 개정을 통해 키오스크에 장애인을 위한 편의를 제공할 의무가 규정됐다. 휠체어 이용 장애인을 위해서 휠체어가 접근 가능한공간 등이 확보돼야 하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형 블록이 설치되거나 음성안내가 제공돼야 한다. 그 외에도 장애 유형에 따른 의사소통 수단, 즉 수어, 문자, 음성, 촉각 등을 통한 보조 수단도 제공돼야 한다. 시행일은 오는 28일이다.

닷은 2023년 CES의 최고혁신상을 받으며,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포함해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보조기기를 연구 개발 하고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의 S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는 닷은 국내의 소셜 벤처 인증 뿐만아니라, 이와 같은 기업의 사회성과 공익성을 측정할 수 있는 국제적인 인증인 비콥(Bcorp)인증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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