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고리 바누아투서 진도 7 강진…해안가 쓰나미 경보

  • 등록 2016-04-29 오전 9:02:22

    수정 2016-04-29 오전 9:02:22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불의 고리 남단 남태평양 섬나라 바누아투의 해안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지진에 따라 쓰나미(지진해일) 경보도 발령됐다. 지진은 노르섭에서 서남쪽으로 5㎞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다. 진앙은 동경 167.34 남위 16.09이고 진원의 깊이는 35㎞다.

쓰나미경고센터는 “바누아투 해안을 따라 진앙의 300km 이내에서 위험한 쓰나미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바누아투는 일본·동남아·뉴질랜드 등 태평양 연안지역을 잇는 고리 모양의 지진·화산대를 일컷는 ‘불의 고리’의 남단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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