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은 김정은 위원장이 새로 개발한 ‘화성-15’ 시험 발사의 모든 과정을 현지에서 직접 지도했고, “단번 성공에 기쁨을 금치 못했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김 위원장이 ‘핵 무력 완성의 역사적 대업, 로켓 강국 위업이 실현된 뜻깊은 날’ 이라며 ‘북한의 전략적 지위를 더 높이 세운 날을 역사에 특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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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축 자행발사대 차’는 바퀴축이 9개인 새로운 이동식 발사 차량을 말하는 것으로, 앞서 북한이 시험 발사했던 ICBM급 화성-14의 이동식 발사 차량이 8축 차량이었던 점으로 미뤄 화성-15 미사일 동체는 더 긴 것으로 추정된다.
30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등 매체가 공개한 ‘화성-15’ 시험 발사 현장에서 김 위원장은 한 손에 담배를 쥐고 하늘로 솟는 미사일을 바라보는가 하면, 발사과정을 볼 수 있는 모니터를 보며 주먹을 불끈쥐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