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인천시와 멸종위기종 보호 나서

22일 ‘생물다양성 증진’ 협약
깃대종·야생생물 보전사업 추진
  • 등록 2022-11-22 오전 9:27:47

    수정 2022-11-22 오전 9:27:47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멸종위기종을 보호하기 위해 인천시와 함께 나선다.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은 인천시와 ‘지역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다양한 생태환경을 갖춘 인천 지역의 깃대종과 야생생물을 보전하고 우리나라의 생물다양성을 지키기 위해 마련됐다. 깃대종은 1993년 유엔환경계획(UNEP)이 제시한 개념으로, 각 지역의 생태계를 대표하는 중요 동식물을 말한다.

2010년 유엔 생물다양성협약(CBD) 총회에 따르면 각국은 육지 면적의 17%, 해상의 10%를 보호구역으로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그러나 올해 기준 우리나라의 육상 보호구역은 17.15%, 해상은 2.21% 수준에 그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향후 3년간 인천 지역의 다양한 생물다양성 보전증진 사업을 인천시와 공동으로 발굴하고 이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첫 협력사업으로 인천 남동구에 소재한 ‘저어새 생태학습관’의 환경을 개선한다. 방문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깃대종들을 접하고 보존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올해 말 준공 예정인 ‘동막역 깃대종 홍보부스’ 내 다양한 콘텐츠도 제작 지원한다. 인천시는 올해 3월 ‘동막역(저어새생태학습관)’이라는 역명을 정식 부여해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이번 협약식에서 주 사장은 “회사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일환으로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 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주민과 미래세대에 더 나은 환경을 물려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로고.(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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