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4월 대구-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신규 취항

편도 특가 7만7300원부터
  • 등록 2018-02-20 오전 9:03:31

    수정 2018-02-20 오전 9:03:31

티웨이항공 여객기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티웨이항공이 창립 이후 처음으로 러시아 노선을 개척했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4월6일 대구에서 출발하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정기편 노선을 새롭게 취항한다고 20일 밝혔다. 대구공항에서 단독으로 취항하는 대구-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은 보잉 737-800(186~189석)기종을 투입해 주 3회(월·수·금)운항한다. 비행시간은 3시간 정도 소요된다.

블라디보스토크는 러시아의 최대 항구 도시이자 시베리아 횡단 열차의 시발점이다. ‘독수리 전망대’와 ‘혁명 광장’ 등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 많아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로써 티웨이항공은 대구에서만 총 12개(제주, 오사카, 괌, 타이베이, 도쿄, 후쿠오카, 홍콩, 세부, 오키나와, 다낭, 방콕, 블라디보스토크)의 최다 노선을 운항하게 됐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의 신규 취항을 기념해 특가 이벤트도 함께 마련했다. 21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웹)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편도 총액운임(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이용료 포함)은 7만7300원부터 제공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대구에서 출발하는 노선인 만큼 수도권이 아닌 영·호남권에서도 러시아 직항 여행을 계획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며 “3시간 정도의 여유로운 비행시간으로 러시아의 매력을 느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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