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한 달간 ‘6경기 4승1패 평균자책점(ERA) 1.94 41.2이닝 41탈삼진 피안타율 0.221 이닝당주자허용(WHIP) 1.01’ 등을 거둔 카이클의 수상은 4월과 5월에 이은 3번째 쾌거로 포스트시즌(PS) 진출이 유력한 팀 성적과 맞물려 리그 사이영상 후보 0순위로 떠올랐다.
사이영상을 다툴 경쟁자로 소니 그레이(26·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꼽히지만 수치상 ‘16승6패 ERA 2.24’로 폭주하는 카이클의 적수가 못 된다는 평가다. 그레이는 ‘12승7패 2.36 152탈삼진’ 등으로 고군분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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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 목표를 위해 계속 전진하겠다”면서 “우리 팀 모두가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뒤에서 묵묵히 수비 지원을 해준 최현(27·애스트로스, 미국명 행크 콩거)과 제이슨 캐스트로(28·애스트로스)에게 당연한 존경을 표한다”며 “많은 땅볼유도는 잘 던진 결과지만 최현과 캐스트로에서 시작되는 수비가 없었다면 어느 것 하나도 가능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공격형 포수로 분류되지만 썩 인상적이지는 못하다.
사실 포수로 수비력도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다. 올해 도루 저지율이 불과 3%에 그치고 있고 통산에서도 20%에 머문다.
그러나 투수리드나 피칭 프레임(미트질)은 괜찮다는 평이고 9이닝당 수비범위는 8.52로 리그 평균(8.23)을 웃도는 등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 카이클은 최현의 넘치는 파이팅과 팀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허슬 플레이를 높이 사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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