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이 회사 주식의 목표 주가를 기존 3만2000원에서 4만원으로 25%(8000원) 상향 조정하고,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GS건설의 현재 주가는 1주당 2만9250원(4일 종가 기준)이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펴낸 보고서에서 “GS건설은 올해 분양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7~12월) 이후 주택 매출이 본격적인 회복세를 나타낼 전망”이라며 “이익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밸류에이션(기업 실적 대비 주가) 회복도 필요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은 올해 GS건설의 매출액이 10조936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 늘고, 영업이익은 7260억원으로 5.4% 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지배주주 보유 지분 기준 순이익은 작년 443억원에서 올해 461억원으로 소폭 늘어날 것으로 봤다.
송 연구원은 “GS건설의 현재 밸류에이션은 지나치게 낮다”면서 “GS건설의 밸류에이션은 2018년 이전 코스피 건설업 평균을 웃돌았으나 해외 수주 부진, 분양 감소 등으로 영업이익의 정점이 꺾이며 작년 들어 업종 평균 이하로 낮아졌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