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표 제출' 김영희 PD "韓中의 방송 동반성장 기틀 마련할 것"

  • 등록 2015-04-10 오후 1:10:41

    수정 2015-04-10 오후 1:10:41

김영희 PD(사진=MBC)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사표가 수리되면 중국에 가서 (업무에 대한) 본격적으로 협의를 할 계획입니다.”

MBC에 사표를 제출한 김영희 PD가 중국 진출 계획을 밝혔다. 김영희 PD는 10일 이데일리 스타in과 전화 인터뷰에서 “그 동안 중국의 방송 관련 여러 업체에서 러브콜이 있었다”며 “내 구상을 실현할 수 있는 곳을 선택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희 PD는 자신이 기획, 연출한 ‘나는 가수다’의 중국판 제작 등을 위해 한동안 현지 방송 시스템을 경험했다. MBC에 사표를 제출하며 “개인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한중양국의 지속적인 방송 발전에 작은 기틀이나마 마련하고자 어려운 결정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영희 PD는 “중국은 몇 년 내에 세계 최대 방송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방송 제작 시장에서 한국과 중국이 서로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떤 형태로 일할지 아직 아무 것도 결정한 것이 없지만 중국에서 방송될 프로그램을 만드는 만큼 중국 사회에 도움이 될 즐겁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김영희 PD는 1984년 MBC에 입사, ‘일요일 일요일 밤에’에서 ‘몰래 카메라’와 ‘양심 냉장고’를 연출해 스타 PD로 입지를 다졌다. ‘!느낌표’ 등을 통해 공익예능의 지평을 열었다. 2005년 지상파 방송사에서는 최연소로 MBC 예능국장을 맡았으며, 2008년 한국 PD연합회 회장을 역임했다. 2014년 MBC 사장에 도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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