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태권도 간판' 이대훈, 亞게임 2연패...이다빈도 金

  • 등록 2014-10-02 오후 7:08:34

    수정 2014-10-02 오후 7:08:34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태권도의 간판스타 이대훈(22·용인대)이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했다.

이대훈은 2일 인천 강화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태권도 남자 63㎏급 결승에서 아카린 키트위자른(태국)을 2라운드에 18-2 점수차 승리로 제압했다.

이로써 이대훈은 2010년 광저우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했다. 한국 태권도 선수가 아시안게임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따낸 것은 남자 87㎏초과급의 김제경(1994, 1998년)과 여자 57㎏급의 이성혜(2006, 2010년)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

대회 전부터 가장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기대를 모았던 이대훈은 예상대로 압도적인 실력을 뽐냈다, 16강전부터 결승까지 4경기 모두 12점 이상의 점수차 승리를 거두는 괴력을 뽐냈다.

태권도 규직에 따르면 2라운드까지 마쳤을때 12점 차 이상 벌어지면 점수차 승리가 선언된다.

태권도 대표팀 막내인 여고생 이다빈(18·효정고)도 첫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다빈은 여자 62㎏급 결승에서 중국의 장화를 8-7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와 올해 코리아오픈대회에서 우승자인 이다빈은 아시안게임까지 정상에 서면서 진정한 아시아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이다빈은 장화와의 결승전에서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치열한 접전 승부를 벌였다. 3라운드 초반 뒤돌려차기를 허용해 3-5로 끌려간 이다빈은 이후 얼굴 공격으로 3점을 얻어 재역전을 이룬 뒤 경고 득점까지 얻어 7-5로 달아났다.

이후 3라운드 막판 장화에게 실점을 내줘 7-7 동점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몸통 공격을 성공시켜 극적인 승리를 일궈냈다.

한편, 여자 67kg급의 이원진(21·경남대)은 결승에서 중국의 궈윈페이에게 0-2로 패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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