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차관 "오늘 전문가회의서 독감 예방접종 중단여부 판단"

강도태 복지부 2차관 "오늘 회의서 과학·객관적 분석"
"연내 코로나 국산 치료제, 내년까지 백신 확보 목표"
"코로나 신규 확진자 다시 증가, 긴장 늦출 수 없다"
  • 등록 2020-10-23 오전 8:37:25

    수정 2020-10-23 오전 8:37:25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국내에서 독감백신 접종 이후 사망자가 28명으로 늘어나자 의사협회 등에서는 접종 중단을 요구하는 등 국민 불안과 혼란이 커지고 있어 방역당국은 23일 중 전문가회의를 열어 보다 객관적이고 과학적 분석을 통해 국민 불안을 해소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사진=연합뉴스


강도태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현재까지 사망 신고된 분들에 대해 질병관리청에서 피해조사관 회의나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을 때 아직까지는 백신과의 인과관계가 낮다고 보고 있다”면서도 “국민들의 불안이 높다보니 오늘 질병관리청이 조사관과 전문가들과의 회의를 열고 백신과 사망과의 인과관계를 보다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분석해 국민들이 안심하게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차관이 언급한 회의는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회의 및 예방접종 전문위원회으로, 이 회의에서 독감백신 예방접종 중단 여부가 결정될지 주목된다. 강 차관은 “이미 사망자가 28명이고 되고 65세 이상 어르신들도 390만명이나 예방접종을 맞는 등 데이터가 충분히 확보된 만큼 이를 분석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동일 제조번호 백신에서 2명씩의 사망자가 나온 부분도 검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오늘 회의에서 접종 중단여부를 결정하느냐`는 질문에 “그런 부분이 검토될 것”이라고 답했다.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에 대해서는 “올해 내에 국산 치료제를 확보하고 내년까지는 백신을 확보하려고 목표하고 있다”며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미 임상1상을 실시했고 제넥신이나 진원생명과학은 2022년말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며 “또 해외에서도 이미 임상3상을 실시한 기업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이르면 올해 말까지는 전 국민의 60%가 맞을 수 있도록 백신 물량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재차 늘어나고 있는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해서는 “최근 국내 신규 확진자수가 안정되다가 세 자릿수로 증가한 만큼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강 차관은 “특히 요양병원이나 재활병원, 콜센터 등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고 세계적으로도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면서 “특히 독감이라든지 계절적 요인 등 위험요소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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