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대출 상담·심사·연장 AI와 상담한다

'대출 자동기한연기 AI 상담시스템' 시범 운영
손병환 회장, 설 연휴 비상운영체계 점검
연휴기간 시스템 무장애, 고객불편 제로화 당부
  • 등록 2021-02-05 오전 8:25:24

    수정 2021-02-05 오전 8:25:24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4일 본사 회의실에서 설 연휴를 대비해 계열사 IT부문과 고객행복센터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관련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농협금융 제공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NH농협은행이 금융기관 처음으로 대출상품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전화 발신, 상담, 심사 및 기한연기까지 전 단계가 자동화된 인공지능(AI) 상담 시스템을 도입한다.

5일 NH농협금융지주에 따르며 NH농협은행 고객행복센터(콜센터)는 고객편의 제고를 위해 ‘대출 자동기한연기 AI 상담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

대출상품 이용 고객 중 자동 기한연기 대상 고객에게는 상담사 대신 AI 자동화 시스템이 전화를 걸어 기한연기 업무를 처리한다. 고객은 이 시스템을 통해 10분 가량 소요되던 대출 기한연기 업무를 3분 이내에 해결 가능해 업무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는 것이 농협금융 측 설명이다.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4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설 연휴 거래량 집중 등 비상상황 발생 가능성에 대비, 직접 계열사 IT부문과 고객행복센터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관련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점검은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화상으로 진행됐다.

손 회장은 “고객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처음 접해보는 고객에게는 불편사항이 있을 수 있는 만큼 고객 의견 청취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상황에서 IT와 콜센터에서 정부·지자체 재난지원금 지원 전산개발과 고객응대에 수고해 준 덕분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에 도움이 되고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제공될 수 있었다”며 관련 직원들을 격려했다.

손 회장은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이번 설 연휴 동안 비상기간을 설정해 시스템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고객이 농협금융을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농협은행은 연휴기간 온라인 거래량이 평소대비 4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달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을 비상운영기간으로 설정, 800여명의 근무인력을 투입하고 24시간 근무체제를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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