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與 겨냥 "'100조 손실보상' 김종인에 무임승차 말라"

"이재명, '당장 논의하자'더라…미리 반영했어야"
'尹·金 손뼉 안 맞아' 지적에는 "코로나로 상황 달라져"
  • 등록 2021-12-10 오전 9:24:59

    수정 2021-12-10 오전 9:24:59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임태희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상황본부장이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내세운 100조원 규모의 코로나19 손실보상제에 여당이 함께 논의하자며 환영하자 “무임승차 하려는 진정성 없는 제안”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임태희 총괄상황본부장이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
임 본부장은 1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에 출연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금 당장 논의하자고 했는데, 그렇게 급하다고 생각했으면 지금 민주당에서 추진하는 여러 가지 대책에 이미 반영을 했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마치 100조원이 선수를 빼앗긴 것처럼 생각하니까 같이 무임승차하려고 하는 진정성 없는 제안으로 본 것”이라며 “만약 정권교체가 되면 바로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손실보상제 규모 관련해 윤석열 대선 후보는 50조원을, 김 위원장은 100조원을 이야기하는 등 손뼉이 맞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최근 코로나19 상황이 윤 후보가 50조원을 공약할 때와는 완전히 다르게 전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미리 대책을 준비하는 차원에서 100조원 이야기가 나온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100조원까지도 준비를 해 둬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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