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교육부 등 9개 부처에 '청년보좌역' 둔다…8월 출범

청년보좌역, 각 부처 장관실 배치해 독립근무
만19~만34세 대상 공개모집, 별정직 5급으로
"청년들 목소리 국정전반에 반영 기대"
  • 등록 2022-06-26 오후 2:32:13

    수정 2022-06-26 오후 2:32:13

16일 오후 서울 연세대학교에서 학생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정부가 기획재정부와 교육부 등 9개 부처에 청년보좌역을 둔다.

국무조정실은 26일 “청년 정책 전담조직을 설치한 9개 부처에 대선 당시 제시한 ‘청년보좌역’을 배치하고 ‘2030 자문단’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청년 정책 전담조직을 설치한 부처는 기재·교육·행안·문체·복지·고용·국토·중기부와 금융위다.

청년보좌역은 각 부처·위원회의 장관실에 배치돼 독립적으로 근무하며, 청년세대의 인식을 주요 정책에 반영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청년보좌역은 만 19세~만 34세 청년을 대상으로 공개모집하며, 별정직 5급 상당 공무원으로 채용될 예정이다. 전문임기제 등 일반직 공무원으로 채용할 경우 진이방벽이 높아질 수 있단 우려를 반영했다.

2030 자문단은 정책 결정 과정에서 소외된 청년들의 참여를 도모하고 청년들의 인식과 의견을 청년보좌역에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2030 자문단은 만 19세~만 39세 MZ세대를 중심으로 청년보좌역 포함 20명 이상으로 구성되며, 부처별 특성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정부는 청년보좌역과 2030 자문단의 8월 출범을 목표로, 9개 부처·위원회의 직제를 개정하고 국무총리 훈령을 제정해 운영기반을 마련한단 계획이다. 아울러 9개 부처 시범운영 성과를 반영해 내년 전 부처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정책 결정 과정에서 소외됐던 청년들의 참여를 대폭 확대해 청년들의 목소리가 국정전반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심도있게 논의해왔다”며 “공정과 상식에 부합하는 여건으로 유능한 젊은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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