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월 CPI 경계 속 상승 출발…기아 3%↑

전거래일 대비 0.59%↑ 2733.77 거래중
외인·기관 ‘사자’…개인 이틀 연속 ‘팔자’
업종별·시총 상위 강세 우위, HLB글로벌 21%↑
“美 증시 보합, 韓증시도 정체 흐름 전망”
  • 등록 2024-04-09 오전 9:11:26

    수정 2024-04-09 오전 9:11:26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세에 상승 출발했다.

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9%(16.12포인트) 오른 2733.77에 거래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사자에 나서며 증시를 견인하는 모양새다. 외국인이 95억원, 기관이 183억원어치 사들이는 중이다. 반면 개인은 267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전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팔자다.

간밤 뉴욕 증시는 미국 금리인하 기대 약화를 반영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연준의 6월 금리 인하 기대는 한발 더 후퇴한 가운데 이번주에 나올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등에 시선이 옮겨가면서 경계에 들어선 모습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24포인트(0.03%) 하락한 3만8892.80에 거래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95포인트(0.04%) 내린 5202.39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43포인트(0.03%) 오른 1만6253.96에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유가 급등세 진정에도, 미 CPI 경계심리, 10년물 금리 상승 부담 등으로 보합세로 마감했다”며 “국내 증시도 지수는 정체된 흐름이 예상되며 지난주 후반 이후 주가 반등이 나타나고 있는 저 PBR주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부분 업종이 오르는 중이다. 보험업과 운수장비가 1%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의료정밀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강보합권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가 강보합권인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대 오르고 있다. 전일 3%대 오른 현대차(005380)는 1%대, 기아(000270)는 이날도 3%대 오름세다.

종목별로 HLB글로벌(003580)이 21%대 오르고 있으며 가온전선(000500)이 20%대, 세기상사(002420)가 18%대 강세다. 반면 SK디앤디(210980)가 5%대 하락 중이며 휴니드(005870)가 4%대, 한국패러랠(168490)이 3%대 하락 흐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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