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글로벌사업본부에 '獨 마케팅전문가' 선임

스포츠비지니스 정통한 노츠 이사 영입
글로벌 마케팅 강화..'본거지 유럽 공략'
  • 등록 2014-06-09 오전 9:37:12

    수정 2014-06-09 오전 9:37:12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아웃도어기업 블랙야크는 해외 마케팅 강화를 위해 글로벌사업본부 이사에 독일인 막시밀리언 노츠(사진) 전략&마케팅 전문가를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국내 토종 아웃도어 업체 가운데 현지 마케팅 전문가를 영입한 것은 블랙야크가 처음이다.

이번에 선임된 노츠 이사는 1980년 독일 태생으로 유러피언 미디어&이벤트 아카데미와 뮌헨 상공회의소에서 유통 및 이벤트 관련 공부를 했다. 이어 스포츠 셰크(Sport Scheck), 유로스포츠 미디어(Eurosport Media), 메세 뮌헨(Messe Munchen) 등 유통업체와 스포츠, 미디어 관련 다양한 분야에서 마케팅, 상품기획, 스폰서십, 이벤트 업무를 통한 스포츠비지니스를 담당해 왔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아웃도어 본거지인 유럽은 물론, 성장 가능성이 큰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해외 마케팅 전문가를 영입했다”며 “최근까지 국내 아웃도어 의류를 해외로 수출하는데 그쳤다면 유럽 및 현지인 체형에 맞는 라인 등을 개발해 직접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츠 이사는 지난달부터 2개월 동안 블랙야크 한국 본사 및 중국 지사에 머물면서 아시아 시장 및 브랜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이후 독일 지사로 옮겨 본격적인 글로벌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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