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 클래스 결승 경기의 시작은 지난 나이트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최명길의 매서운 스타트로 시작되었다. 경기 초반 혼전이 끝난 후 최명길과 서주원 그리고 정회원은 빠르게 4위 그룹과의 간격을 벌리기 시작했고, 김중군과 장현진은 안재모를 압박하며 추월의 기회를 엿보기 시작했다.
경기 중반에 접어들며 서주원은 최명길과의 간격을 좁히고, 압박을 하며 우승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최명길 역시 선두를 지키기 위해 페이스를 끌어 올리며 10랩부터 11랩, 12랩에서 제동 상황에서 락이 걸리는 모습이 이어졌고, 난투 끝에 서주원이 최명길을 추월하는데 성공하며 GT1 클래스 첫 우승의 가능성을 높였다.
이번 경기 결과를 통해 시리즈 포인트 경쟁에서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의 서주원, 최명길 듀오가 종전 시리즈 포인트 1위인 이재우를 앞지르며 시즌 종합 1위와 2위로 나서게 되었고, 쉐보레 레이싱팀이 포인트 경쟁에서 열세에 놓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