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사업구조 고도화 박차..바이오 해외시장 넓힌다

기초소재사업, 고부가 중심 사업구조 개편
전지사업, 전기차 대형프로젝트 수주 1위 수성
생명과학사업, 국제입찰시장 진출 등 해외 확대
  • 등록 2017-02-28 오전 8:02:09

    수정 2017-02-28 오전 8:02:09

기초소재사업본부의 대표적인 고부가 제품인 ABS 이미지. LG화학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LG화학이 오는 2025년 ‘글로벌 톱5 화학회사’로 성장한다는 목표 아래 올해 사업구조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바이오산업의 해외 진출에 만전을 기울인다.

27일 LG화학(051910)에 따르면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하는 중심축인 기초소재사업본부는 고부가 사업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개편하고, 미래 유망소재 육성에 집중한다.

LG화학은 고무와 플라스틱의 성질을 모두 갖춘 고부가 합성수지인 엘라스토머의 생산량을 현재 9만t에서 2018년 29만t으로 3배 이상 늘리며 글로벌 3위 수준으로 올라선다는 계획이다. 대표적인 고부가 제품인 ABS의 경우 중국 화남공장을 증설해 세계 시장점유율을 현재 21%에서 26%까지 대폭 확대, 세계 1위 지위를 확고히 다진다.

EP(엔지니어링 플라스틱)분야는 자동차 전장화(스마트화)에 집중하고 SAP(고흡수성 수지)사업은 연구개발(R&D) 강화를 통한 시장선도 제품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

이와 함께 CNT(탄소나노튜브), Aerogel(에어로젤, 단열재) 등의 신소재 개발은 물론 유망 소재 분야의 원천기술 개발도 강화할 예정이다.

전지사업본부는 3세대 전기차(500km 이상)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서 확실한 1위를 지켜나간다는 전략이다. 소형전지는 최신 스마트기기에 최적화된 혁신제품 및 신시장 중심의 사업 확대로 사업구조 전환을 가속화할 전략이다.

정보전자소재사업본부는 편광판, 3D FPR 등의 수익성을 키우면서 수처리사업, 기능성필름 등 신사업 분야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생명과학사업본부는 대사질환, 바이오의약품, 백신 등 3대 시장선도 핵심사업에 집중하고 해외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내 첫 당뇨치료 신약인 ‘제미글로’를 시장선도 제품으로 육성한다.

백신 분야에서는 폐렴구균, 6가 혼합백신의 국내외 동시 임상을 진행해 제품 출시 기간을 단축하고 유니세프, 범미보건기구(PAHO) 등 국제 입찰 시장에 추가로 진출할 예정이다. 현재 오송에 백신원제공장을 추가 증설 중이다.

LG화학 직원들이 오창 배터리생산라인에서 생산한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LG화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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