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톱스타' 허영란, 조운파 부름에 30년 만에 무대 복귀

  • 등록 2016-09-20 오후 4:49:11

    수정 2016-09-20 오후 4:49:11

허영란(사진=스타라컴퍼니)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1980년대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가수 허영란이 30년 만에 미국에서 돌아온다.

허영란은 오는 10월1일 군포문화예술재단 CBS 주최로 열리는 가요작가 40주년 기념 ‘통通해야 조운파 사랑 톡 콘서트’에 출연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주관사 스타라컴퍼니가 20일 밝혔다. 1983년 허영란의 인기곡 ‘날개’가 조운파 작사, 작곡이기 때문이다. 허영란은 이번 공연에서 당시의 감동을 재현할 예정이다.

허영란은 ‘날개’로 1983년 당시 음악 순위프로그램 KBS ‘가요톱텐’에서 5주 연속 1위(가요톱10 1983년 6월 첫째 주~7월 셋째 주 1위)로 골든컵을 차지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후 홀연히 미국으로 떠나 공식적으로는 한번도 가요계로 돌아오지 않았다.

그동안 미국에서 신학을 공부해 목회자로 활동해온 허영란은 오는 23일 미국에서 귀국한다. 오는 26일 오전 11시 쉐라톤 서울 팔레스 강남호텔에서 열릴 예정인 이번 공연의 제작발표회에도 참석해 궁금했던 그간의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날개’는 ‘일어나라 아이야, 다시 한 번 걸어라. 뛰어라 젊음이여, 꿈을 안고 뛰어라. 날아라 날아라, 고뇌에 찬 인생이여’라는 엄숙하면서도 희망찬 노랫말이 86아시안게임, 88서울올림픽을 유치하고 경제개발이 한창 진행 중이던 시대적 배경과 맞물려 국민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었다. 허영란은 그룹 히식스와 딕패밀리의 리드보컬로도 활동했던 실력파 가수로 매력적 허스키 보이스와 미모를 겸비한 유망주였다.

한편 조운파의 가요작가 40주년을 총결산하는 ’통通해야 조운파 사랑 톡 콘서트‘는 남진, 김부자, 최진희, 허영란 현당 등이 출연하며 테너 정낙영, 소프라노 이석란, 군포시립여성합창단, 여행스케치, 이니은, 서지안, 나미애, 걸그룹 에이데일리 등이 참여해 그의 대표곡들을 열창한다. 작곡가 임종수가 특별게스트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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