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송어축제위원회는 내년 2월 12일까지 52일간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제10회 평창송어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의 진짜 겨울, 평창송어축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보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평창송어축제의 백미는 송어를 낚을 수 있는 얼음낚시다. 오대천 얼음 위에 구멍을 뚫어 마련된 얼음낚시터뿐만 아니라 바람을 막을 수 있는 텐트 안에서 즐기는 텐트 낚시터가 마련돼 있다.
특히 이번 축제부터 어린이들이 추위에 떨지 않고도 송어를 낚을 수 있는 어린이 전용 실내 낚시터가 새롭게 선보인다. 낚시에 참가하는 어린이들은 얕은 물을 헤엄쳐 다니는 송어를 눈으로 직접 보면서 낚시를 즐길 수 있다.
또한 관광객들이 편안히 식사를 할 수 있는 고속도로 휴게소 스타일의 2층 규모의 대형 식당이 신축돼 문을 연다. 식당에는 평창동계올림픽을 기념해 개발된 갖가지 올림픽 메뉴가 선보인다. 이밖에도 행사장 곳곳에 배치된 눈과 얼음 조각들을 감상하면서 겨울축제의 묘미도 함께 만끽할 수 있다.
한편 이번 평창송어축제는 내년 2월 열리는 대관령눈꽃축제와 함께 ‘평창 윈터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해 열린다. 평창송어축제장은 제1축제장으로, 대관령눈꽃축제장은 제2축제장으로 해 12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겨울 내내 다양한 오감만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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