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는 한국시간 12일 ‘2021년 12월 반기 리뷰’ 결과를 이처럼 발표했다. MSCI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는 오는 30일 종가 부근에서 종목 교체에 나설 예정이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지수 편입에 따른 패시브 매입 수요는 크래프톤 7475억원, 엘앤에프 3271억원, F&F 2260억원, 카카오게임즈 1913억원 수준이다.
한국 스몰캡 지수에는 한국비앤씨, 넥스트사이언스(003580), 피엔티(137400) 등 12개 종목이 신규 편입된다. 2020년 이후 스몰캡 지수 신규 편입 종목은 발표일부터 편입일까지 시장 대비 평균 4.3% 초과수익을 기록했다.
안지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1월 리밸런싱 적용 후 MSCI EM 지수 내 한국 비중은 11.95%에서 12.07%로 증가, 리밸런싱 적용일에 한국물 매매 매수 우위를 추정한다”고 말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MSCI 지수 정기변경 이벤트는 시장 대비 초과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에게 있어 좋은 기회”라며 “MSCI 코리아 종목 변경이 있었던 2020년과 2021년 종목 교체 전후 뚜렷한 인덱스 효과(지수 편출입 종목이 지수보다 초과성과를 만들어 내는 것)를 관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투자전략에 대해서는 “MSCI 구성 종목 변경 관련 대표 투자전략은 리뷰 발표일 매수 후 변경일(리밸런싱 당일) 매도”라며 “변경일에 매도하는 이유는 패시브 자금 유입이 변경일 마감 동시호가에 주로 이뤄지기 때문으로 편출입 종목을 확인한 후 진행하기 때문에 종목 예상 오류 위험을 배제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