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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성적에만 치중해 선수 인권 경시되어서는 안 된다”
박양우(61·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17일 충북 진천에 있는 국가대표선수촌을 방문해 “국가 대표를 양성하고 성장시키는 것도 정부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다만 과거와 같이 성적에만 치중해 선수들의 인권을 경시해서는 안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박 장관은 연습에 매진하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 현장을 직접 돌아봤다. 또 선수 식당에서 국가대표 선수, 지도자와 식사를 하며 다양한 의견을 함께 들었다.
마지막으로 선수촌 현황을 보고받은 박 장관은 “선수촌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선수들의 인권이 보장되는 환경에서, 선수들이 자율적으로 훈련에 참여하고, 안전하게 훈련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임을 강조하고 신치용 선수촌장에게 “인권, 자율, 안전이 보장되는 선수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