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 산모 아기들, 항체 갖고 태어나"

싱가포르 산부인과 연구결과
바이러스의 아이 전이 증거 없어
면역력 제공 수준은 불분명
  • 등록 2020-12-19 오후 2:30:43

    수정 2020-12-19 오후 2:30:43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싱가포르에서 임신 중 코로나19에 감염됐던 산모가 낳은 아기들이 모두 코로나19 항체를 갖고 태어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9일 채널뉴스아시아(CNA)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싱가포르 산부인과 연구 네트워크는 임신 중 코로나19에 걸렸다가 완치된 임산부 16명에 대한 추적조사에서 연구 결과 발표 때까지 태어난 아기 5명 모두 항체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엄마에게서 아이에게 전이됐다는 증거는 없다고 전했다. 특히 출산이 임박해 코로나19에 감염된 산모의 아기가 항체 수치가 더 높았다.

또한 임신한 여성의 코로나19 발병률과 심각성은 일반인과 유사하게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23∼36세 임산부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최근 현지 학술지 AMS 연보에 발표됐다.

하지만 이들 항체가 어떤 수준까지 코로나19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해 줄 수 있는지는 확실치 않다. 어느 정도의 면역력을 제공하는지 불분명하다는 얘기다. 또한 아기들이 자라면서 항체 수치가 낮아지는지 추가 연구 등이 필요하다는게 연구진 설명이다.

19일 오전 서울 중구 시청 앞 서울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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