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송파구, 서울시 인구 15년간 1등…작년 65.8만명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시·도 단위 제외 시에도 1등
서울시 2위 강서구 56.9만명 비교해도 10만명 이상 많아
  • 등록 2023-02-16 오전 9:27:51

    수정 2023-02-16 오전 9:27:51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시 송파구는 지난해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지난해 12월 말 기준 주민등록인구 65만 8801명을 기록해 인구 1위를 차지하며 최대 규모 도시의 명성을 또다시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시·도 단위를 제외하고 가장 많으며, 서울시 2위를 차지한 강서구 56만 9166명과 비교해도 10만명가량 차이가 나는 수치다.

송파구의 서울시 인구 1위 자리는 15년간 이어지고 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송파구는 시스템에 자료가 등록된 2008년부터 꾸준히 서울시 인구 1위 자리를 지켜 왔다.

특히 송파구 인구가 자연증가한 점이 눈에 띈다. 인구 자연증감은 출생아수에서 사망자수를 뺀 것으로 우리나라는 지난 2019년부터 출생자보다 사망자가 더 많은 ‘인구 데드크로스(dead cross)’ 현상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20개 구에서 인구가 자연감소했다.

송파구는 자연증가 인구가 376명으로 2위인 영등포구 191명보다 약 2배가 많았다. 이는 지난 한 해 송파구 출생아수가 3374명으로 서울시에서 가장 많았던 것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아울러 송파구의 지난해 평균연령은 서울시 평균 44세와 비교해 42.6세로 1.4세 어렸다. 또한 만 19세~34세 청년인구 역시 14만 7472명으로 관악구(16만 7463명)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송파구는 도시의 외적 성장에 멈추지 않고 주민 삶의 질 개선에 힘써 내적 성장도 이룰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10월 전국 최초로 시행한 인·허가 민원 원스톱 서비스와 노후 한 주민센터 복합개발, 문화·예술 및 생활체육 지원 확대, 녹지 공간 확충 등을 지속 추진해 다양화될 행정수요에 대비할 계획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인구는 도시 발전의 기본 요소이자 중요한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송파구의 밝은 미래와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들을 적극 추진해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명품도시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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