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물 품귀' 현상에도 두 달 연속 거래량 늘어

  • 등록 2018-08-26 오후 1:51:34

    수정 2018-08-26 오후 1:58:36

[이데일리 박민 기자]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매물 품귀 현상이 빚어져 예년보다 매매거래량은 적은 수준이지만 집값 급등에 매수세가 급격히 따라 붙는 모습이다.

26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집계에 따르면 8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신고건수 기준)은 지난 25일 현재 총 5198건으로 일평균 207.9건이 거래됐다. 작년 8월(1만4677건)에 비해서는 거래량이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지만 직전 7월의 평균 거래량(181건)보다는 14.9% 증가했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3월 1만3821건으로 고점을 찍은 뒤 4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시행 이후 4월 6213건, 5월 5467건, 6월 4785건으로 급감했다. 그러나 7월 들어 5610건으로 전달보다 늘었고, 이달 들어 다시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주택거래신고는 매매계약 체결 후 60일 이내에 이뤄진다. 이에 따라 이달 신고건에는 지난 6∼7월 거래건이 다수 포함돼 있다. 지난 6월 하순 종합부동산세 개편안이 공개된 이후 불확실성이 제거되며 급매물이 팔리기 시작했고, 이후 박원순 서울시장의 여의도·용산 통합 개발, 강북 개발 선언으로 서울 전역에 걸쳐 매수세가 유입되는 분위기다.

특히 마포구의 거래가 급증했다. 지난 7월 170건에 그쳤던 마포구의 아파트 거래량은 이달 25일 현재 231건으로 지난달보다 68.5% 증가했다. 강동구의 아파트는 이달 25일까지 231건이 신고돼 7월보다 41.8% 늘었다. 서초구의 아파트는 168건이 거래 신고돼 지난달보다 34.4% 증가했고 최근 경전철 건설 호재로 투자수요가 몰리고 있는 강북구도 이달 25일 현재 거래량이 161건으로 7월보다 32.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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