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양조, 잎새주 모델에 송가인 발탁

전남 진도 출신…지역 기업 모델 적합 판단
"내년 창립 70주년…송가인 합류 큰 힘"
  • 등록 2019-12-08 오후 1:53:30

    수정 2019-12-08 오후 2:01:44

(사진=보해양조)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보해양조는 가수 송가인을 자사 소주 브랜드 ‘잎새주’ 모델로 발탁했다고 8일 밝혔다.

보해양조는 전남 진도 출신인 송가인이 잎새주 모델로 적합하다고 판단하고 오랜 준비 끝에 ‘송가인 프로젝트’를 성사 시켰다. 보해양조는 잎새주와 ‘보해복분자주’를 만드는 광주 전남 지역 기업이다.

회사 측은 천부적인 재능과 피나는 노력으로 국민가수 반열에 오른 송가인이 지난 69년 동안 좋은 술 한 길만 추구해온 보해양조의 철학과 가장 어울리는 모델이라고 부연했다.

보해는 송가인과 시너지를 거둘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다.

먼저 송가인의 진도 고향마을에서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하는 마을 잔치를 기획 중이다. 지역기업으로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진도 군민들에게 자부심을 주기 위해서다.

아울러 송가인이 참여하는 행사가 열릴 경우 대규모 지역 축제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방송된 송가인 단독 콘서트 ‘가인이어라’가 본편과 재방송에서 10%에 육박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세 차례나 방송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임지선 대표는 “보해가 소비자들과 자영업자들을 위해 잎새주 출고가격을 올리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매출이 조금씩 향상 되고 있다”며 “2020년 창립 70주년을 맞는 보해양조가 재도약을 준비하는 상황에서 송가인이 잎새주 모델로 합류해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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