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전에 따르면, 한전은 내년 상반기부터 현행 지역별 콜센터에 전국 통합관리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한전 관계자는 “현재는 고객이 전화를 걸은 지역의 콜센터로만 연결돼 여유가 있는 타 지역의 콜센터 연결이 불가능하다”며 “통합관리 시스템이 도입되면 대기시간이 단축되고 원활하게 통화가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는 13개 시도에 설치된 한전 콜센터가 지역별로 따로 운영 중이다. 서울에 사는 고객은 서울 지역 콜센터로만 접속이 가능하다. 이 결과 경기 지역 콜센터에 여유가 있어도 서울 지역 고객은 통화를 할 수 없었다. 내년부터 통합관리 시스템이 도입되면 여유가 있는 전국의 콜센터로 자동 연결된다.
한전 관계자는 “평균 콜(call) 횟수가 높다면 상담사 인원을 다시 편성하게 될 것”이라면서도 “이번 여름철 시즌에 전화가 몰렸다는 이유로 인원을 당장 늘릴 순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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