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기관 '사자'에 상승 출발…2480 도전

외국인, 2거래일 연속 순매도
OPEC+ 추가감산에 美 증시는 혼조 마감
SK하이닉스, 17억달러 EB 발행 추진에 3%대 약세
  • 등록 2023-04-04 오전 9:08:02

    수정 2023-04-04 오전 9:08:02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 속에 4일 상승 출발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6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63포인트(0.27%) 오른 2478.97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장 초반부터 659억원을 사들이며 2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섰다. 기간도 87억원 매수 우위다. 금융투자가 100억원을 팔고 있지만, 연기금이 145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다만 외국인은 장 초반 753억원을 순매도하며 2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8% 상승한 3만3601.15를 기록했다. 에너지주가 상승하며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37% 오른 4124.5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27% 내린 1만2189.45를 기록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플러스(OPEC+)의 추가감산 소식에 에너지기업들의 주가는 치솟았지만, 인플레이션 재발 우려에 기술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OPEC+가 내달부터 연말까지 하루 116만배럴 규모의 자발적 추가 감산을 예고했다. OPEC+는 지난해 11월부터 이전 대비 하루 200만 배럴 감산을 해온 상황이다. 여기에 러시아는 3월 하루 50만 배럴 감산을 올해 연말까지 연장할 계획을 밝혔다. 이를 다 합치면 전 세계 수요의 약 3.7%에 해당하는 하루 366만 배럴이 줄게 된다.

대형주가 0.07% 오르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도 0.06%, 0.14%씩 상승 중이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과 화학, 건설,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서비스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전기전자, 통신, 의료정밀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100원(0.16%) 오르며 6만3200원을 가리키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 SK하이닉스(000660)는 0.34%, 3.33%씩 하락세다. SK하이닉스는 이날 7년 만기에 1.75% 금리로 17억달러 규모의 교환사채(EB)를 납입·발행하겠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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