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휴가는 호캉스ㆍ집콕…해외여행은 3분의 1 수준으로↓

인크루트, 직장인 866명 대상 조사
해외여행 계획 26.2%→8.7%로 줄어
  • 등록 2020-06-24 오전 8:14:52

    수정 2020-06-24 오전 8:14:52

(자료=인크루트)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올여름 휴가지로 국내 여행지와 호텔에서 휴식을 즐기는 ‘호캉스’가 인기를 얻는 반면, 해외여행을 가겠다는 비율은 지난해 대비 3분의1 수준으로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바로면접 알바앱 알바콜이 직장인 866명을 대상으로 ‘올여름 휴가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여름휴가 계획이 있다는 직장인은 26.8%로 그쳤다. 이는 지난해 여름휴가 계획(78.2%)과 비교해 무려 3분의 2가 줄어든 수치다. 휴가계획이 없는 이유 1위는 ‘코로나로 외부활동에 제약이 따를 것 같아서’(60.7%)로 조사됐다.

직장인이 희망하는 여름휴가 1위에는 ‘국내여행’(27.3%)으로 나타났다. 예상 여행지로는 △강원도(26.8%) △제주도(22.3%) △경상도(15.1%) △전라도(11.0%) 등을 많이 꼽았다.

호텔에서 휴식을 즐기는 ‘호캉스’와 외출 없이 실내에서 지내는 ‘집콕’도 각각 20.3%, 17.1%를 기록하며 2,3위를 차지했다. 코로나19 여파를 반영한 듯 실내 휴가계획이 큰 인기를 얻은 것.

특히 호캉스는 남성 직장인(17.5%) 보다 여성 직장인(22.9%)에게서 인기가 높았다. 이 밖에도 △독서(4.7%) △학업·자기계발(4.5%) △자녀돌봄(2.6%) 등 휴가계획도 확인됐다.

지난해 여름휴가 계획 2위에 꼽힌 ‘해외여행’(26.2%)은 올해 8.7%로 무려 3분의2가량 줄며 달라진 세태를 반영했다. 해외여행을 가겠다는 비율이 응답자 10명 중 1명 꼴에도 못 미친 것이다. 희망 여행지로는 괌, 세부, 베트남, 보라카이 등 주로 동남아 휴양지에 집중됐다.

끝으로, 올여름 직장인 예상 휴가시기는 ‘8월 2주차’(16.7%), ‘7월 5주차’(15.1%) 순으로 나타나 ‘7말8초’ 기간에 휴가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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