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영화 5분 다운로드" 신기술 첫 시연

월드IT쇼에 전시관 마련..통신 최고기술 `HSPA+` 첫 시연
브릿지, DMB2.0 등 무선인터넷 기술과 신규 스마트폰도 전시
  • 등록 2010-05-24 오전 10:06:43

    수정 2010-05-24 오전 10:06:43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SK텔레콤이 오는 25일부터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IT쇼 2010(WIS2010)`에서 3세대 최고기술과 산업생산성증대(IPE) 관련 모바일 기술 등을 선보인다.

SK텔레콤(017670)은 WIS2010에서 3세대 최고 기술로 평가받는 `HSPA+`를 처음 시연한다고 24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정보통신기술로 세상의 꿈을 실현하겠다는 뜻을 담은 `드림팩토리` 콘셉트에 따라 전시관을 구성하고 이동통신 네트워크와 기술, 스마트폰 서비스와 기술, IPE사업 솔루션 등 15종의 아이템을 선보일 계획이다.

SK텔레콤이 처음으로 공식 시연하는 HSPA+는 다운로드 속도가 최대 21Mbps로, 다운로드 최대 14.4Mbps의 속도를 보인 `HSPA(HSDPA/HSUPA)`보다 속도를 50% 이상 향상시킨 이동통신 기술이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700M 용량의 영화 한 편을 무선인터넷으로 5분 안에 내려받을 수 있다.

HSPA+ 기술 시연과 함께 SK텔레콤은 오는 7월 서울 일부 지역, 10월에는 서울 전 지역을 대상으로 HSPA+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향후 계획도 밝힌다. 이 서비스는 올해 인천과 경기지역까지 확대되며 HSPA+의 고속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는 단말기는 4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와이브로 초소형 기지국과 고정형, 이동형 브릿지도 선보일 계획이다. 브릿지는 와이브로 신호를 무선인터넷(와이파이)으로 전환해주는 시스템으로 이동형은 개별 사용자들이 휴대하는 용도로, 고정형은 실내에서 별도 전환기 없이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시청자가 DMB TV와 라디오를 시청하며 동시에 무선인터넷에 접속해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DMB 2.0` 기술도 전시한다.

지난 4월부터 SK텔레콤은 휴대폰에서 방송망과 통신망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DMB 2.0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 서비스는 전시회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주최의 `멀티미디어 기술대상(국무총리상)`을 받게 됐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위한 새로운 단말기도 전시회를 통해 공개된다. SK텔레콤은 소니 에릭슨의 `엑스페리아 X10`과 HTC의 `HD2`를 일반인에게 최초 공개한다. 사용자들은 전시회에서 해당 스마트폰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SK텔레콤은 IPE 사업 솔루션인 `실시간 3차원(3D) 변환기술`과 `전기차용 모바일텔레매틱스(MIV)`도 출시한다.

3D변환기술은 2D로 제작된 동영상을 자동으로 3D 화면으로 변환하는 기술이며 MIV는 스마트폰으로 전기자동차의 기능을 제어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술이다.

또한 SK텔레콤은 IPE 사업과 관련된 서비스로 ▲모바일 영어 콘텐츠 제공 서비스인 청담 e-러닝 잉글리쉬 빈 ▲세계 최초로 최대 8장의 신용카드 및 멤버십카드, 마일리지 정보 등을 담아 휴대폰으로 지불하고 결제할 수 있는 T 스마트페이(Smart Pay) ▲ 휴대폰으로 인트라넷 및 메신저, 이메일 등을 구현하는 모바일 오피스 서비스 등도 소개한다.

전시장에는 SK텔레콤의 와이파이 프리존도 운영된다. 스마트폰 가입자들은 가입한 이동통신사와 상관없이 전시회에서 무선인터넷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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