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23개 공원녹지사업 추진… 450억원 투입

관악산 가족 캠핑장 조성 등
  • 등록 2018-02-06 오전 8:59:10

    수정 2018-02-06 오전 8:59:10

△서울 관악구 관악산 가족캠핑장 조감도.[관악구 제공]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관악구는 살기 좋은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올해 23개 공원녹지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관악구는 전체 면적의 약 60%가 공원녹지와 산지로 구성돼 있다. 연간 1000만명의 시민이 즐겨 찾는 관악산을 품고 있는 녹색도시다.

올해 관악구는 △생명이 숨 쉬는 친환경 테마공원 조성 △지역주민을 위한 마을 커뮤니티 공간 확충 △친환경 도시 숲 조성을 통한 가로경관 향상 △안전하고 쾌적한 산지관리 및 산림생태계 복원 등을 4대 슬로건으로 총 23개 공원녹지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이미 관악구는 서울시 관계부서 등 유기적인 협의를 통해 시비 440억원, 국비 2억원, 한전비 2억원 및 구비 6억원 등 총 45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먼저 관악구에서는 지역주민 누구나 도시농업을 체험할 수 있는 ‘친환경 도시농업공원’이 삼성동 86-6번지 일대(총 면적 1만5000㎡)에서 진행중이다. 연내 완공될 예정이다. 또 숲을 활용한 체험공간인 ‘관악산 모험숲’이 대학동 205-1번지 일대에도 조성된다.

지난 2010년부터 22개소를 조성한 ‘창의어린이공원’은 비안어린이공원, 서원어린이공원 등 2개소를 특색있는 테마형 공원으로 탈바꿈해 올해 어린이날 이전 개장할 예정이다. 구는 또 관악산 선우지구에 시비 21억원을 투입해 ‘선우지구 실내 배드민턴장’을 건립하고 상자텃밭, 옥상텃밭 등 도시농업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가로수 생육환경 개선, 품격있는 가로수 관리, 가로정원 조성, 에코스쿨 조성 등 가로경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한다.

아울러 도로 개설 등으로 단절된 관악산을 생태다리로 연결하는 관악산 녹지축 연결사업은 신림6배수지 등 3개소를 대상으로 시비 54억원을 투입, 올해 중 완공될 예정이다.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관악산 주요 등산로 정비, 산사태 위험 지역에 사방댐, 보막이 등을 설치 등 주민 안전을 위한 사업도 진행된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관악산이 도시외곽 녹지축을 이루고, 내부로는 도림천이 흐르고 있어 우수한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다”며, “주민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리고, 휴식할 수 있는 쾌적하고 살기좋은 생활환경을 조성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관악구, 친환경 도시농업공원 조성계획도.[관악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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