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내주 업계와 머리 맞대고 원전 수출 확대 모색

우리나라와 아랍에미리트(UAE) 양국 에너지 부문 관계자가 10일 UAE 아부다비컨벤션센터에서 한국전력-바카라원컴퍼니의 제3국 원전시장 공동진출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권용우 UAE 대사,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 알 나세르 BOC 사장, 알 마즈루이 UAE 에너지부 장관, 알 하마디 ENEC 사장. 산업부 제공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내주 업계와 머리 맞대고 원자력발전소 수출 확대를 모색한다.

14일 산업부 주간계획에 따르면 산업부는 오는 19일 오후 서울 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원전수출전략협의회를 연다. 정부와 민간 원전업계가 머리를 맞대고 원전 전 주기 수출 활성화를 모색하는 자리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도 참석해 업계 이야기를 듣는다.

정부와 한국전력(015760), 한국수력원자력 등 공기업, 두산중공업(034020) 등 민간기업은 국내 20여기 원전 건설·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2009년 처음으로 아랍에미리트(UAE)에 한국형 원전 수출에 성공해 현재 UAE 바라카 원전 4기를 건설·운영하고 있다. 또 이 경험을 토대로 사우디아라비아 등 추가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정부와 업계는 이달 10일 UAE를 찾아 UAE 정부·기업과 제3국 원전시장 공동진출을 추진한다는 양해각서도 맺었다. 정부 에너지 전환 기조에 따라 국내 추가 원전 건설이 멈춘 만큼 추가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선 해외 수출이 절실한 상황이기도 하다.

산업부는 하루 뒤인 20일 오전엔 서울 쉐라톤 팔래스 호텔에서 원전 중소협력업체 간담회도 연다.

산업부는 또 오는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산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에 대한 반덤핑 공청회를 연다. 하루 뒤인 19일에는 제392차 무역위원회 회의를 열고 적외선가열 조리기 지식재산권 침해 등 2건의 불공정 무역행위 여부를 판정한다.

다음은 내주 산업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

주간주요일정

△9월16일(월)

09:00 카자흐스탄 외교부장관 면담(성윤모 장관, 외교부)

△9월17일(화)

08:30 국무회의(장관, 서울청사 /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장소 미정)

10:00 본회의(장관, 국회)

△9월18일(수)

10:00 본회의(장관, 국회)

16:00 구미공단 50주년 기념식(장관, 구미 구미코)

10:00 국가기후환경회의 제1차 정부협의체 회의(정승일 차관, 콘코디언빌딩)

△9월19일(목)

08:30 현안조정회의(장관, 서울청사)

10:00 본회의(장관, 국회)

14:00 원전수출전략협의회(장관, 무보)

10:30 차관회의(차관, 장소 미정)

△9월20일(금)

주간보도계획

△9월16일(월)

△9월17일(화)

09:30(석간) 산업단지 청년 친화형으로 바뀐다…근로·정주환경 제도개선

11:00 지역주도 혁신 통해 골고루 잘사는 대한민국 만든다…2019 대한민국 균형발전 박람회 25~27일 개최

△9월18일(수)

10:00(석간) 중국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반덤핑 공청회

11:00 산업단지 한뜻으로 소재부품 자립화 이끈다…구미공단 50주년 기념식

△9월19일(목)

11:00 원전 전주기 분야 수출 활성화로 우리 원전산업계의 글로벌화 박차…원전수출전략협의회

11:00 19~20일 독일서 EU지역 투자유치 활동

13:00(배포예정) 무역위원회, 제392차 회의 개최

△9월20일(금)

00:00(조간) 2019년도 무연탄 및 연탄 최고판매가격 고시

06:00(석간) 원전 중소협력업체 간담회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