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따라잡기]‘온라인이지만 괜찮아’ RSA에 11개 韓기업 참가

5월 17~20일 사상 처음으로 전면 온라인 행사로 열려
KISIA, 한국공동관 운영…1대 1 바이어 상당 등 지원
"온라인 행사라 시간적 제약 없어…상담기간 연장 협의 중"
  • 등록 2021-05-22 오후 2:48:58

    수정 2021-05-22 오후 2:48:58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세계 최대 보안 전시회인 RSA 컨퍼런스가 올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2월이 아닌 5월로 미뤄져 진행됐다.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 11개 국내 기업들도 참가해 각자의 솔루션을 전시하고, 수출 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지난 17~20일(미국 현지시간) 열린 `RSA 컨퍼런스 2021`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했다.

RSA는 매년 2월에 열리는 세계 최대 보안 전시회로, 전 세계에서 5만명 이상이 몰렸다. 주요 IT·보안 업체는 물론 미국 국가안보국(NSA), SANS인스티튜트 같은 보안 교육기관 등이 참여해 그 해 주요 보안 동향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지난해 2월에는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시기임에도 예정대로 행사를 진행했으나, 올해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으면서 행사 시기를 기존 2월에서 5월로 연기해 전면 온라인으로 열렸다. 지난 1991년 RSA 컨퍼런스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온라인 행사로 진행된 것으로, 올해는 `회복력(RESILIENCE)`을 주제로 200여개의 세션, 19개의 키노트 등이 구성됐다.

한국공동관에는 △센스톤(올인원 인증보안 SDK 툴) △스파이스웨어(클라우드 기반 개인정보보호 서비스) △시큐레터(이메일 해킹보안 클라우드 서비스) △에프원시큐리티(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 △워터월시스템즈(내부정보유출방지 솔루션) △윈스(차세대 침입방지 시스템) △이와이엘(초소형 양자펄스 생성기) △잉카엔트웍스(애플리케이션 보안 솔루션) △지니언스(NAC·EDR 기술 기반 통합보안 플랫폼) △컴엑스아이(USB 포트락) △쿼드마이너(네트워크 블랙박스)등 11개 기업이 참가했다.

특히 지니언스는 차세대 보안 기술인 `제로 트러스트 NAC`를 선보였다. 제로 트러스트 보안의 원칙은 `아무 것도 신뢰하지 않는다`에서 출발한 것으로, 노드(node)를 지속적으로 확인·검증하고 그 결과에 따라 자동화된 적절한 대응을 제공하는 것이다. 노드는 일반적으로 단말을 의미하지만 제로 트러스트 모델에서는 네트워크에 연결되는 대상인 PC나 노트북 등의 단말 뿐만 아니라 사용자,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포트, 응용프로그램, 네트워크 트래픽 등이 모두 해당된다.

파수는 이번 RSA 컨퍼런스에 맞춰 진행된 `글로벌 인포섹 어워드 2021`에서 `차세대 디알엠` 부문을 수상했다. 파수의 디알엠 솔루션인 `파수 엔터프라이즈 디알엠`은 문서에 대한 보호, 권한 제어, 추적, 관리 뿐만 아니라 화면 정보, 인쇄물, 모바일 기기까지 다양한 사용 환경을 고려한 전방위적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KISIA는 한국공동관에 참가한 기업을 대상으로 전시회 뿐만 아니라 사전 바이어 발굴을 통한 1대 1 바이어 상담 및 피칭행사 개최를 통해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KISIA 관계자는 “1대 1 상담은 기업의 수요에 맞춰 관심이 많은 바이어를 미리 선정했기에 앞으로 계속 미팅을 이어나가고 싶다고 얘기한 곳들도 있다”며 “애초 이번주까지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온라인 행사다 보니 기간을 한정하지 않고 바이어 일정에 맞춰 연장할 수 있도록 코트라와 협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그림 같은 티샷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