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열풍 하늘로..대한항공 막걸리쌀빵 선보여

아시아나, 한일노선에 쌀막걸리 서비스
  • 등록 2009-10-20 오전 10:03:38

    수정 2009-10-20 오후 12:56:07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최근 불고 있는 막걸리 열풍이 항공업계로 확산되고 있다.

기내식용 한식 개발에 매진해온 대한항공(003490)이 국제선 기내식으로 막걸리 쌀빵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 대한항공이 국제선 기내식에 제공할 막걸리 쌀빵. 왼쪽이 흑미빵, 오른쪽이 현미빵이다.
밀가루 대신에 국산 흑미와 현미 가루를 사용하고, 반죽할 때 물 대신에 100% 쌀로 만든 생막걸리를 사용해 빵을 발효시켰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알코올은 증발하고 막걸리 고유의 맛만 남아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다"며 "전통주인 막걸리와 주식인 쌀을 이용해 쌀 수요 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앞서 아시아나항공(020560)도 한일 전 노선에 쌀막걸리를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기내용으로 탄산을 줄이고 냄새를 없앴지만, 막걸리 고유의 풍미는 살렸다.

그동안 기내에서 와인, 맥주, 위스키 등 서양 술을 주로 제공했던 항공사로선 드문 결정. 일본에서 막걸리가 선풍적으로 인기를 끈 데 이어 한국에서도 재조명 받으면서, 한일 노선용 기내주로 채택될 수 있었다.

또 양대 항공사가 새로운 기내용 한식 메뉴를 개발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는 데다, 쌀 소비란 명분까지 더할 수 있어 더 환영받았다.

▶ 관련기사 ◀
☞(VOD)성공투자 하이파이브..SK에너지, CJ제일제당, 현대건설 등
☞(이데일리ON) 미증시와 키맞춤 급반등에 대비하라 !!
☞대한항공, `하늘을 나는 호텔` A380 공개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폐 끼쳐 죄송합니다"
  • 탕웨이, 무슨 일
  • 아슬아슬 의상
  • 깜짝 놀란 눈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