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상장사 중 259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3분기까지 개별기준 누적 잉여현금흐름은 총 28조145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10조6967억원) 대비 163.1%(17조4486억원) 증가한 것이다.
3분기 누적 잉여현금흐름은 삼성전자(005930)가 4조2985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한국가스공사(036460)(2조6371억원), 미래에셋대우(006800)(2조5873억원), SK하이닉스(000660)(2조4918억원), LG화학(051910)(2조3682억원) 등이 상위 5위 안에 들었다.
또 삼성전자(3조9889억원)와 LG화학(3조3349억원), 한국전력(015760)공사(2조6569억원), 삼성증권(016360)(2조2918억원), 미래에셋대우(2조495억원) 등도 지난해보다 2조원 이상 잉여현금흐름이 증가했다.
업종별로 잉여현금흐름 증가세를 살펴보면 전제 22개 업종 중 13개 업종에서 잉여현금흐름이 늘었다. IT·전기·전자업종이 13조1860억원이 늘어 증가액이 가장 많았다. 이어 석유화학(5조5302억원)과 증권(3조9104억원) 순으로 증가액이 컸다. 반면 보험(-5조9456억원)과 조선·기계·설비(-2조739억원), 자동차·부품(-1조8968억원) 등 9개 업종은 감소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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