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수주 모멘텀 지속…목표가↑-하나

  • 등록 2021-01-13 오전 8:09:48

    수정 2021-01-13 오전 8:09:48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3일 대우건설(047040)에 대해 작년 연말 이후 수주 모멘텀이 지속됨에 따라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5000원에서 7000원으로 40%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윤승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은 2조10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영업이익은 114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156% 증가할 것”이라며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컨센서스2조2500억원)를 소폭 하회하나,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부합(컨센서스 1130억원)하는 수준이며, 전년도 신규 수주가 하반기에 집중됐던 점을 감안해 4분기의 경우 잔고의 매출화 속도를 다소 보수적으로 가정했다”고 분석했다.

윤승현 연구원은 “2020년 3만3200세대의 주택 분양(전년 대비 61% 증가)을 완료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는 2015년 대우건설의 4만2000세대 주택 분양 이후 최대 규모이며, 2017~2019년 연 평균 주택 분양 1만8000세대 대비로는 85% 증가한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2021년 또한 전년과 유사한 3만4000~3만5000세대의 주택 분양이 가능할 전망이며, 기존에 사측이 예고한 약 8000세대 규모의 자체사업 착공이 연내 진행될 경우, 2022년부터는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 또한 가능해 보인다”고 판단했다.

하반기부터는 작년 2분기에 수주한 ‘나이지리아 LNG Train 7 프로젝트’와, 4분기에 수주한 ‘모잠비크 LNG Area 1’의 매출화가 기대된다.

윤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양호한 LNG 액화 플랜트 트랙 레코드를 감안 시, 2021년 플랜트 사업 수익성은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되는 모습을 보일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최근 3개월 동안 주가는 가파른 상승세를 시현해왔으나 현재 주가가 여전히 역사적 밴드 중단에서 거래 중”이라며 “2년 연속 3만세대 이상의 주택 분양이 기대되는 점, LNG·인프라중심의 해외수주 회복이 예상되는 점은 올해도 대우건설 주가가 우상향 흐름을 보일 이유가 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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