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캐스팅 공개

동명 日 소설·영화 원작 무대로
최우리·문진아·이정화 쿠미코 역
백성현·서영주·김찬호 츠네오 역
김명환 각색·연출…9월 8일 개막
  • 등록 2017-07-13 오전 8:53:19

    수정 2017-07-13 오전 9:02:51

연극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에서 쿠미코 역을 맡은 배우 최우리, 문진아, 이정화(상단 왼쪽부터), 츠네오 역을 맡은 배우 백성현, 서영주, 김찬호(하단 왼쪽부터)(사진=벨라뮤즈).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배우 최우리·문진아·이정화와 백성현·서영주·김찬호가 동명의 소설과 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연극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에 캐스팅됐다.

최우리·문진아·이정화는 여자 주인공 쿠미코 역을 맡는다. 프랑스 작가 프랑수아즈 사강의 작품 속 인물을 사랑해 ‘조제’로 불리길 원하는 인물이다. 영화에서 이케와키 치즈루가 연기했던 캐릭터다.

남자 주인공 츠네오에는 백성현·서영주·김찬호가 캐스팅됐다. 동명 영화에서 츠마부키 사토시가 연기했던 캐릭터다. 평범한 대학생으로 쿠미코와 사랑에 빠지는 인물이다.

백성현은 “오랫동안 좋아해온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이 연극으로 만들어진다는 소식을 듣고 꼭 참여하고 싶었다”면서 “워낙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고 츠마부키 사토시가 연기한 역할이라 부담이 많지만 원작의 팬으로서 연극에서만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의 아름다움과 함께 저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들 외에도 유주혜, 류경환, 김대곤, 김아영, 황규인, 임종인, 박슬마로, 김려원 등이 출연한다.

제작사 벨라뮤즈의 권혁미 대표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은 소설과 영화 모두 작품성과 흥행성을 보장받은 작품”이라면서 “원작 특유의 감성은 그대로 담아내면서도 한국적인 정서를 반영한 각색으로 관객과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은 일본 작가 다나베 세이코가 1984년에 발표한 단편소설이 원작이다. 2003년 동명의 영화로 만들어져 한국에서도 인기를 얻었다. CJ문화재단의 콘텐츠 개발 지원 프로그램 ‘스테이지 업’의 두 번째 제작지원 공연이다.

뮤지컬 ‘완득이’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의 작가 겸 연출가 김명환이 각색과 연출을 맡는다. 미디어 아티스트 윤민철, 뮤지컬 ‘무한동력’ ‘아랑가’의 작곡가 이한밀이 참여한다. 오는 9월 8일부터 서울 종로구 동숭동 CJ아지트 대학로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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