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키움증권은 다음주 미국과 중국간 1 단계 무역합의 서명과 중국의 주요 경제지표를 주목해야 할 이벤트로 꼽았다.
오는 14일에는 수출입, 17일에는 4분기 경제성장률 등 중국 각종 경제지표가 발표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주초 대외 지표인 수출은 개선되겠지만 상대적으로 내수 지표들의 개선세가 제한적일 것”이라며 “다소 혼재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4분기 경제성장률이 6.0%로 3분기에 이어 6%대는 유지할 것이란 점은 안도할 수 있는 부분이나 중국 정부의 부양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실물 지표의 개선 강도가 제한적이라는 점은 실망감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제조업 체감경기가 기준선을 상회하나 최근 개선세가 주춤해지고 있다는 점은 시장의 기대보다는 경기 회복세가 강하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