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즈(NYT), 블룸버그 통신과 로이터통신, AP통신, 뉴욕타임즈, 교도통신 등도 이 회장의 별세 소식을 속보로 보도했다.
NYT는 “이 회장은 1987년 삼성 그룹에 취임해 회사를 끊임없이 성장시켜 1990년대 초반까지 일본과 미국의 라이벌 기업을 제치고 메모리 칩 분야의 선두주자가 됐다”며 이 회장의 일대기를 자세히 조명했다.
로이터 통신은 “아버지인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가 국수 무역 사업을 토대로 시작한 삼성그룹을 한국에서 가장 큰 대기업으로 성장시키는데 이 회장이 큰 역할을 했다”며 그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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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통신도 “삼성전자는 25일 이건희 회장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향년 78”라며 “이 회장은 2014년에 급성 심근경색증으로 쓰러져 치료를 받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지난 2014년 5월 급성 심근경색증으로 서울 이태원동 자택에서 쓰러진 뒤 6년 5개월 만에 끝내 병상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유명을 달리했다.
삼성전자는 “장례는 고인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간소하게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며 “이에 조화와 조문은 정중히 사양하오니 양해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