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테크 기업 인크루트는 경기침체 상황 속 직장인 고용 불안감을 알아보기 위해 직장인 응답자 1202명(대기업 159명·중견기업 260명·중소기업 697명·스타트업 8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본인 직장에서 회망퇴직, 권고사직 등 감원 목적 구조조정이 현재 진행 중인지 물은 결과, 10곳 중 1곳(12.2%) 정도는 ‘현재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이어 ‘진행 전이지만 조만간 가능성 있다’는 응답은 32.7%였다.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들이 사내 구조조정 움직임으로 현재 고용불안을 겪는 셈이다. 이밖에 ‘일부 부문 또는 팀을 통합하거나 인력 재배치 진행’이라는 응답도 23.3% 있었다.
현재 경제 상황과 미래 경제 전망 등을 아울러 볼 때 내년 하반기에도 내부 구조조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지 묻자 ‘있을 것’이라는 응답은 9.1%, ‘가능성이 높다’는 45.5%로 절반 이상이 구조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없을 것’이란 응답자는 45.4%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