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중 외교장관 회의 한시간 늦어져…왜?

  • 등록 2015-03-21 오후 5:26:47

    수정 2015-03-21 오후 6:46:44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한·일·중 외교 장관 회의 시작이 예정보다 한 시간 가량 지연되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병세 장관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21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외교장관 회의를 가졌다.

당초 3국 외교장관 회의는 오후 4시부터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중일 외교장관 회담이 지연되는 등의 이유로 순연됐다.

이번 회의 의장을 맡은 윤 장관은 한·일·중 외교장관 회의가 열리는 회의장 앞에서 4시 20분쯤 부터 일본과 중국측을 기다렸다.

이어 왕이 부장이 4시 30분쯤 도착해 윤 장관과 왕 부장은 회담장 옆 응접실에서 기시다 외상이 도착할 때까지 대화를 나눴다.

마지막에 회의 장소에 도착한 것은 기시다 외상이었다. 기시다 외상은 5시 10분이 다 돼서야 회의 장소에 도착했고 3국 외교장관은 바로 회의실로 향했다.

회의가 늦어진 이유를 두고 중·일 간 회담에서 민감한 문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중국과 일본은 조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일본명 센카쿠 열도)를 둘러싼 영토분쟁과 과거사 등으로 첨예하게 대립 중이다. 중·일 간 이같은 대립구도는 최근 3년간 외교장관 회의를 비롯해 3국 정상회담이 열리지 않았던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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