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이강인의 인기…레반테·아약스·PSV 러브콜

  • 등록 2019-06-13 오후 2:30:31

    수정 2019-06-13 오후 2:30:31

이강인.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을 2019 폴란드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결승으로 이끈 이강인(18·발렌시아)에게 유럽 명문 구단들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스페인 라디오방송 카데나 세르는 13일(한국시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반테가 이강인의 에이전트에게 영입에 대한 관심을 전달하면서 협상 채널을 만들었다”며 “이강인은 레반테의 파코 로페즈 감독의 새로운 프로젝트에 중요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이번 폴란드 U-20 월드컵에서 1골 4도움을 기록하며 한국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그는 단순히 공격 포인트로만 설명할 수 없는 활약을 펼치며 폴란드를 찾은 유럽 명단 구단들의 스카우터들을 매료시켰다.

카데나 세르는 “18세인 이강인은 U-20 월드컵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많은 클럽의 관심을 끌고 있다”며 “레반테는 1부리그 출전 기회를 보장해주는 조건으로 이강인을 설득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이강인에게 적극적인 관심을 표하고 있는 레반테는 2015~16 시즌 최하위로 밀려 2부 리그로 강등됐다가 2017~18 시즌 프리메라리그로 복귀해 지난 시즌 15위를 기록했다.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 스포츠전문 매체인 수페르 데포르티보는 “네덜란드의 아약스 암스테르담과 PSV 에인트호번도 이강인의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에인트호번보다 아약스의 영입 의사가 더 강하다”며 “아약스는 젊은 선수들을 영입해서 길러 내는 철학이 있는 팀인 만큼 이강인에게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 발렌시아와 1군 계약을 맺은 이강인의 계약 기간은 2022년까지다. 이강인의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조항)은 8000만유로(약 1070억원)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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