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는 23일 올스타 팬 투표가 22일 기준으로 유효투표수 143만1502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10일(화)부터 인터넷 [네이버]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KBO 프로야구 2014]에서 진행되고 있는 팬 투표를 합산한 2차 중간집계 결과, Western League(LG, 넥센, NC, KIA, 한화) 유격수 부문의 강정호가 최다 득표 선두로 올라섰다. 팬들로부터 80만3368표의 지지를 얻은 강정호는 지난 15일(월) 발표된 1차 집계에서 최다 득표 선두였던 외야수 부문 NC 나성범(80만2478표)을 890표 차로 따돌리고 선두 자리를 꿰찼다.
각 부문별 1위의 변동은 없다. Eastern League(삼성, 두산, 롯데, SK) 투수 부문은 47만961표를 얻은 삼성 장원삼과 45만1192표를 얻은 2위 SK 김광현이 1만9769표 차로 1차 집계에 이어 여전히 가장 적은 표 차로 각축을 벌이고 있다. 반면 전체 최다 득표의 강정호가 독주 중인 Western League 유격수 부문은 2위 NC 손시헌(198,673표)과 60만 표 이상의 가장 큰 표 차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 올스타 팬 투표는 역대 최다 득표수를 기록한 지난 해 2차 집계(137만7393표) 대비 약 3.9% 이상 증가한 수치로, 최근 월드컵과 시시각각 변하는 궂은 날씨와 관계없이 올스타 선정에 대한 팬들의 관심은 계속되고 있다. 오는 7월 4일(금)까지 2주간 더 진행되는 최종 집계에서 최다 득표수(2013년 221만7846표) 경신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표 종료 후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하여 LG생활건강에서 후원하는 KBO 9개 구단 캐릭터 피규어 방향제 30세트와 9개 구단 유니폼 방향제 20세트를 경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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