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스마트폰 역성장으로 실적 둔화…목표가↓-하나

  • 등록 2020-04-08 오전 8:18:51

    수정 2020-04-08 오전 8:18:51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8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스마트폰 역성장으로 실적 둔화가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16만원에서 14만1000원으로 11.9%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올해 연간 출하량 하향으로 삼성전기의 모듈솔루션 부문의 실적은 악화가 불가피하다”며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 중에 북미와 서유럽의 합산 비중은 24%, 아시아(중국 제외)는 30%에 달하기 때문에 올해 2분기 이익 감소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갤럭시 S20의 판매가 집중되는 2분기에 북미와 서유럽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이동 제한 조치로 인해 부진한 결과가 예상된다”며 “컴포넌트솔루션 부문 역시 삼성전자 및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 부진에 따라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의 공급량이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MLCC 경쟁 업체들의 생산 차질도 동반되고 있어, 수요와 공급 측면에서 보면 가장 우려스러운 공급과잉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또 이미 실적 하향 폭 이상으로 주가가 하락했다는 점은 향후 투자에 있어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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