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딤프' 마지막 주 돌입…독일·체코 뮤지컬 등 향연

독일 뮤지컬 '스윗 채리티' 등
13일 '딤프어워즈' 끝으로 18일간 대장정 마무리
  • 등록 2015-07-06 오전 9:39:55

    수정 2015-07-06 오전 9:44:37

독일 뮤지컬 ‘스윗 채리티’의 한 장면(사진=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내 최대의 뮤지컬 축제 ‘제9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이하 딤프)이 마지막 주 일정에 돌입했다. 독일·체코의 대형뮤지컬 작품과 4팀의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본선경연,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DIMF어워즈’까지 만나볼 수 있다.

‘시카고’, ‘카바레’ 등의 수많은 명작을 남긴 세계적인 안무가 ‘밥 포시’의 안무가 인상적인 독일팀의 뮤지컬 ‘스윗 채리티(Sweet Charity)’는 수차례 토니 어워즈상을 수상하며 지금까지도 전 세계서 사랑받고 있는 공인된 명작 중 하나다. 특히 독일의 뮤지컬이 국내에 소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체코 뮤지컬 ‘팬텀 오브 런던(Phantom of London)’은 영국 런던의 매춘부 연쇄살인사건이라는 내용으로 한국에서는 ‘잭 더 리퍼’, ‘살인마 잭’으로 소개된 적이 있는 체코 뮤지컬의 또 다른 버전. 살인마 ‘잭’을 둘러싼 인물들의 고뇌와 갈등을 동유럽 특유의 풍부하고 깊은 음악에 담았다. 두 작품은 10일부터 12일까지 각각 아양아트센터와 수성아트피아에서 공연된다.

창작지원작 ‘지구 멸망 30일 전’(11·12일, 대구봉산문화회관 대공연장)은 지구가 멸망하니 모두 결혼을 하라는 독특한 발상으로 출발해 최근 조건에만 연연하는 결혼풍속을 꼬집어보는 로맨틱 코미디 작품. 뮤지컬 ‘풀하우스’, ‘싱글즈’ 등을 작업했던 성재준이 연출을 맡았다.

창작뮤지컬 ‘꿈이 시작되는 곳’으로 참가하는 중국의 심천대, 계명대의 ‘보이첵’, ‘그리스’로 흥겨운 무대를 보여줄 계명문화대, 한국의 대표 창작뮤지컬인 ‘번지 점프를 하다’를 선보일 안양대의 무대도 준비됐다. 딤프의 작품 중 가장 높은 예매율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뮤지컬 ‘투란도트’는 11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리며 6·7·10일 공연 종료 후에는 주연 배우의 사인회를 마련했다.

6일에는 한국 최고의 뮤지컬배우 최정원과 함께하는 ‘스타데이트’가 열리며 11·12일 양일간 진행되는 ‘백스테이지 투어’에서는 연출가로부터 직접 설명을 들으며 평소 접하지 못했던 뮤지컬 무대를 둘러볼 수 있다. 13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DIMF어워즈’를 끝으로 18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053-622-1945.

체코 뮤지컬 ‘팬텀 오브 런던’의 한 장면(사진=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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