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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62.6으로 전월 확정치(62.1)보다 개선됐지만 6월 서비스업 PMI 예비치가 64.8로 전월 확정치인(70.4)보다 낮아졌다. 이에 달러인덱스가 91포인트 선에서 소폭 하락하는 중이다. 13일 오후 8시께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006%포인트 내린 91.973을 기록하고 있다. 미 국채 금리는 긴축 우려가 완화되면서 1.4%후반에서 안정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0.003%포인트 내린 1.484%를 기록 중이다.
달러 약세에도 달러·위안 환율이 6.4위안대로 올라 심리적 저항선인 6.5위안대에 근접,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원·달러 환율 낙폭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인민은행은 전일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시장 예상보다 낮은 6.4621위안으로 고시하면서 위안화 약세 기조를 유지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재된 경제지표를 소화하며 혼조세를 보였지만 이날 코스피 지수는 장중 3289.24까지 오르며 외국인 자금 매도세 지속에도 장중 사상 최고점을 찍고 있다. 이날 외국인들은 840억원 가량을 팔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 기념일(7월 1일)을 앞두고 위안화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달러·위안 환율 움직임과 네고 물량(달러 매도) 유입 등에 주목하며 1130원대 등락할 것”이라고 말했다.